Critic 

대안적 예술운동으로서의 비디오 아트 연구 :

작가 박경주의 <이주노동자> 시리즈를 중심으로 

​윤동희 (독립 기획자)

초록

박경주는 한국에서 '소수자'로 살아가는 '이민노동자'라는 주제를 다루는 작가다. 이민 노동자들의 삶을 사진과 영화로 담아내고 독립언론 '이 주노동자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한다. 그는 미술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학적 연구와 신념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간다.

상당히 폐쇄적인 사회인 한국에서 이민 노동자들의 어려운 삶을 묘사하면서 문화, 정치적 관행에 집중하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단순히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보다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더 가깝다.

그의 작품은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볼 때, 소수자의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그려내는  대안 예술 운동의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독립 매체인 '이주노동자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함으로써 그의 문화적 관행은 대안 매체에서 '대안 네트워크'로 진화한다. 비디오와 영화를 넘어 대안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그의 비디오 아트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개념의 대안적 예술 운동을 제안한다.

그래서 박경주의 <이민노동자> 시리즈는 대안적 예술운동 내에 대안적 매체였던 초창기 비디오 아트를 연상시키고.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비디오 액티비티즘 등 예술계 바깥에 있던 다른 대안적 예술운동을 '합성화'한다.

 

원문 보기: 

http://dl.nanet.go.kr/SearchDetailView.do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영상커뮤니케이션, 2008.2